가이드대출 기초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무엇이 다른가

요약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유형은 크게 넷입니다. 전 기간 고정금리, 변동금리, 일정 기간만 고정하는 혼합형, 정해진 주기마다 바꾸는 주기형입니다. 금리유형은 매달 내는 돈뿐 아니라 DSR 한도까지 바꾸기 때문에, 금리 숫자만 비교해서는 유리한 쪽을 알 수 없습니다.

게시일
2026-09-17
최종 검토일
2026-09-17
기준 시행일
2026-07-01

개념

주택담보대출의 네 가지 금리유형
유형금리가 바뀌는 방식
고정금리만기까지 처음 약정한 금리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변동금리기준금리에 연동해 정해진 주기(보통 6개월)마다 바뀝니다.
혼합형처음 일정 기간(보통 5년)은 고정이고 그 뒤부터 변동으로 바뀝니다.
주기형정해진 주기(보통 5년)마다 그때의 기준금리로 다시 정합니다.

변동금리에서 말하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아니라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비용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택담보대출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 코픽스(COFIX)입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8개 은행의 자금조달 정보를 모아 매달 15일 오후 3시에 공시합니다.

코픽스의 종류 (2026-09-15 공시, 2026년 8월분 기준)
구분무엇을 반영하나공시값
신규취급액기준 COFIX그달에 새로 조달한 자금의 비용3.18%
잔액기준 COFIX그동안 조달한 자금 전체의 비용3.05%
신 잔액기준 COFIX잔액기준에 기타 예수금 등을 더한 범위2.71%

신규취급액기준은 금리 변화를 빨리 따라가고, 잔액기준은 천천히 따라갑니다.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잔액기준이, 내리는 국면에서는 신규취급액기준이 차주에게 유리한 편입니다. 같은 '변동금리'라도 어느 코픽스를 쓰는지에 따라 체감이 달라집니다.

대출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코픽스는 출발점일 뿐입니다. 여기에 은행이 정한 가산금리가 더해지고 급여이체·카드실적 같은 우대금리가 빠집니다. 코픽스가 그대로여도 가산금리나 우대 조건이 바뀌면 내 금리는 바뀝니다.

계산에 미치는 영향

금리유형은 두 곳에서 결과를 바꿉니다. 하나는 매달 내는 돈이고, 다른 하나는 애초에 빌릴 수 있는 금액입니다. 두 번째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DSR 한도를 계산할 때는 실제 약정금리가 아니라 약정금리에 스트레스 금리를 더한 값을 씁니다. 이때 금리유형별 적용비율이 곱해지는데, 금리가 오를 위험이 작은 대출일수록 이 비율이 낮아집니다.

금리유형별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의 기본 규칙
금리유형적용비율
전 기간 고정금리0%
변동금리, 또는 고정기간·변동주기가 5년 미만100%
고정기간·변동주기가 대출기간의 70% 이상0%
그 밖의 혼합형·주기형구간별로 0%와 100% 사이

전 기간 고정금리를 고르면 적용비율이 0%가 되어 스트레스 금리가 아예 붙지 않습니다. 같은 소득에서 DSR 한도가 가장 크게 나옵니다. 반대로 변동금리는 적용비율이 100%라 수도권·규제지역에서는 약정금리에 3.0%p가 그대로 더해져 한도가 계산됩니다.

고정금리가 항상 유리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고정금리는 미래의 금리 상승 위험을 은행이 떠안는 대신 약정금리 자체가 변동금리보다 높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도가 더 나오더라도 총 이자가 더 클 수 있습니다. 한도와 총이자를 같이 봐야 합니다.

  • 중도상환수수료율도 금리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고정금리 대출의 수수료율이 변동금리보다 높게 공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혼합형은 고정 구간이 끝나는 시점에 금리가 한 번에 크게 뛸 수 있습니다. 5년 뒤 상환액을 미리 계산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 정책 구입대출(디딤돌·보금자리론)은 상품 자체가 고정 또는 주기형으로 설계돼 있어 이 선택이 일반 주택담보대출만큼 자유롭지 않습니다.

예시 — 3억원·30년 대출에서 금리가 0.5%p 다를 때

이 예시의 가정

  • 대출원금 3억원, 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 고정금리 4.5%와 변동금리 4.0%로 시작하는 경우를 비교
  • 변동금리가 끝까지 4.0%를 유지하는 경우와 5.0%로 오른 뒤 유지되는 경우를 함께 봄
  •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등 부대비용은 포함하지 않음
금리별 첫 회 상환액과 총이자
금리첫 회 월 상환액총이자
4.0%1,432,246원215,608,483원
4.5%1,520,056원247,220,123원
5.0%1,610,465원279,767,291원
5.5%1,703,367원313,212,123원

변동금리 4.0%로 시작하면 고정금리 4.5%보다 월 87,810원을 덜 냅니다. 이 상태가 끝까지 유지된다면 총이자는 3,161만원 적습니다. 하지만 변동금리가 5.0%로 올라 유지되면 고정금리 4.5%보다 총이자가 3,254만원 많아집니다.

DSR 한도 쪽에서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수도권에서 4.5% 고정금리는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0%라 4.5%로 한도를 계산하지만, 4.0% 변동금리는 적용비율 100%로 3.0%p가 더해져 7.0%로 한도를 계산합니다. 소득이 빠듯하다면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쪽에서 오히려 한도가 모자랄 수 있습니다.

관련 계산기

주의사항

  • 코픽스 공시값은 매달 바뀝니다. 본문의 값은 2026-09-15 공시분이며 현재 값은 전국은행연합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실제 대출금리는 코픽스에 은행별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뺀 값입니다. 같은 코픽스를 써도 은행마다 금리가 다릅니다.
  • 금리유형별 적용비율의 세부 구간 값은 대출 종류와 업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비율은 취급 금융기관에 확인해야 합니다.
  •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무엇이 유리한지는 앞으로의 금리 흐름에 달려 있고, 이 글은 어느 쪽을 권하지 않습니다. 비교할 항목을 정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 이 글의 금액은 조건을 가정한 참고용 추정치입니다. 실제 상환액과 한도는 금융기관의 금리 산정과 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계산 결과는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와 공개된 기준을 바탕으로 산출한 참고용 추정치입니다. 실제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는 금융기관의 소득 인정, 담보평가, 신용평가, 내부 심사 및 정책 적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처